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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 9회, A팀 강승윤의 자작곡이 반전의 열쇠가 된 이유 (2)

강승윤은 이미 슈퍼스타K에서 생방송 무대에 선 경험이 있을 정도였으나 win을 방송하는 초반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A팀이 송민호는 리더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보여주었지만, 방송초기부터 즐기는 모습이 아닌 이기기 위한 절박함으로 경직되어 보는 사람도 편하지 못한 분위기를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넉넉하였다면 가능하였을 것으로 보이나 매회마다 반복되는 빠듯한 스케쥴은 그런 여유를 만들어낼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강승윤은 그런 가운데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송민호의 부상을 계기로 임시리더를 맡자 마자 드러내지 않았던 실력을 보이며, 리더가 된 이상 자신의 컨셉을 충실히 따라 달라고 멤버들에게 말하였고, 송민호를 비롯한 남태현과 다른 멤버들 역시 리더를 무조건 따라 주겠다고 말하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는 위기 의식을 느끼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A팀의 팀워크를 발휘하여 뜻을 뭉치는 것만이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라는걸 A팀 멤버 모두가 공감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win A팀남태현이 투표결과를 찾아보고 있다. 이승훈도....B.I도... 송민호는 인터뷰중

 

 

 

강승윤의 실력이 일취월장 했을 거라는 짐작은 win의 시청자라면 누구나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슈퍼스타K 방영중에도 불안한 음정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생방송이 진행될 수록 점점 더 안정되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4등까지 하며 부른 '본능적으로'는 우승여부와 관계 없이 그의 이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되어 주었습니다. 사실 '본능적으로'라는 노래가 워낙 임펙트가 커서 시즌5까지 진행된 가운데, 시즌이 끝나고 데뷔를 하지 않은 이들중에 이름이 기억나는 몇안되는 경우에 속했습니다.

 

 아무튼 그가 솔로활동을 할 줄 알았던 사람들이 아마 대부분이었을 것인데, winner의 멤버도 아니고 후보팀 멤버중에 한명이라는 사실은 좀 충격적이었죠.

A팀과 A팀은 각각의 장점이 다르지만 이글은 강승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A팀이 우세한 부분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실히 각인되는 개성과 존재감

방영중반부터 드러난 강승윤의 작곡 및 편곡실력

부족하다 지적된 팀워크를 끌어올린 점

상대적으로두드러지는 보컬라인

 

노래할때 어떤 멤버들의 음색이 곡에 어떤 영향를 주는지, 그리고 곡을 만들고 가사를 입히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고방식 혹은 글에 생각을 담는 과정들까지 여러요소들이 모여 팀의 성격이 만들어 집니다. B팀이 탁월한 팀워크로 자유로운 느낌, 힙합의 색깔이 좀 더 진하다면, A팀은 보다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기에 좋을 보컬라인과 랩파트가 보다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죠. 그리고 그런 구성의 장점을 남이 아닌 자신들이 작곡한 노래로 살릴 수 있다는건 매우 큰 장점이 됩니다.

 

 

반전의 주인공 강승윤

 

연이어 즐기지 못했다라고 하는 지적을 받으며 의기소침해 보이던 A팀이 이렇게 살아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반전의 계기가 강승윤의 자작곡 때문일줄은 더욱 몰랐죠.

 

일부러 처음엔 나서지 않도록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방송을 시청자들이 하나같이 좋다고 말하는 자작곡을 만들어 낸다는건 팬층을 넓힐 수 있는 그릇을 키운것과 같은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음악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은 가수로서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고, 멋진 외모나 개성은 그 그릇안에 물을 채워넣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릇이 작다면 잠깐 꽉 채워져 보일 수는 있어도 금새 동이 나지만, 넉넉한 사이즈라면 담고 또 담아도 계속해서 채울 수 있습니다.

조금 이른 판단인지는 모르겠으나, A팀의 데뷔가능성이 높다고 전 보고 있습니다.

대중이 좋아 하는건 자신들이 색깔이 확실하면서도 대중적 취향도 같이 맞춰질 수 있는 그룹입니다.

A팀이 이에 더 가깝죠. 특히 B팀보다 수용할 수 있는 연령대가 더 폭넓다는게 최고의 강점이랄 수 있겠습니다.

 

win하이터치회win A팀, B팀의 연습생 11명이 하이터치회 현장에 도착하기전 이미 팬들로 꽉 찬 무대.

 

거기에 전통적으로 YG소속 가수들은 이성팬들만이 아니라 동성팬도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빅뱅의 경우 여성팬층이 많은거야 당연하지만 남자들도 열광하거나 하진 않아도 묵묵히 음원은 사주고 하는 식으로 지지해주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찌 보면 소극적 팬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간혹 드러나는 결집력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거든요. 고정된 팬층이 아니라 그때그때 좋은곡이면 반응해주는 쪽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팬이라도 추가적으로 확보 하고 있다는건 좋은 일이죠.

 

위너를 방송하면서 사실 이런 부분도 역시 여러 연령대에 두루 어필하기 좋은건 A팀이 조금은 더 유리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팀이 갖는 장점이다 단점인 나이 영향도 어느정도 있겠구요.

 

이상 A팀이 강승윤이 대두되는 시점부터 현재까지 분위기 반전의 열쇠였다는 점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A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