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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NER vs 엑소 비교, 대세는 누구?

SM의 차기 주자인 엑소(EXO)와 WINNER와의 대결구도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미 '으르렁'으로 대박을 친 바 있기 때문에 '엑소'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직 먼 이야기쯤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가요계를 오래 지켜본 입장에서는 별차이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SM에 대해 우호적이진 않습니다.

이번에 샤이니가 '에브리바디'로 뮤직뱅크에서 또다시 일위를 했지만 칠천여점에서 사천점이 넘는 앨범점수라는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앨범 점수를 무시하려는게 아니라 점유율 방식에서 디지털 싱글이 흔해진 상황이고,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달라진 지금 비중이란 측면에서 정확한 반영을 하지 않고 왜곡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즉, 앨범점수를 팬들이 높여주고자 한다해도 총점의 60%가까이 차지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임이 틀림 없죠. 점유율 제한 방식의 도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왜곡된 채로 너무 오래 지속되어 왔습니다. 샤이니 뿐 아니라 SM소속 가수들이 대개 그렇습니다. 아닌 경우는 정말리 노래가 히트쳤을 때죠. 엑소의 '으르렁'은 차트역주행을 했을 뿐만 아니라 상위권에 장기간 머무는 위력까지 발휘했으므로 샤이니의 이번곡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면 YG의 경우에는 음원쪽에 강세를 띕니다. 그런데 음원에 아무리 조작가능하다고 하지만 장기간 상위에 머무르는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비유한 '으르렁'같이 상위에 오래 머문 경우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지만 굉장한 무리수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그정도 되면 꼬리를 잡힐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아무튼 음원쪽은 경쟁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점유율로 압도할 방법은 전무하기 때문에 그나마 현재 뮤직뱅크의 순위집계 방식은 공정한 편입니다. 여기서 더 수정볼 내용은 아까 말한 점유율 독점이 가능한 부분에 상한을 두는 것 정도입니다.

 

 

 

 

자꾸 점유율 이야기를 하니 햇갈리시는 분들이 있어서 부가설명을 조금 해드리겠습니다.

뮤직뱅크 점수산출 방법은 음원이 65% 나 되지만, 특정 가수의 노래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이 65%에 해당하는 점수중 일부만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초대박을 쳐야 만점도 나오고 하는데 대개는 5천점 미만이 대부분입니다. 각 가수들간의 정확한 음원 점유율을 알 수 없어서 쉬운 예로 들어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음원1위가 전체중 차지하는 비율이 15%, 2위가 13%, 3위가 12.5%, ~~~~10위가 5%~~~~ 20위가 4%, 50위가 2% 이런식이어서 1위를 경쟁에서 절대적 차이를 보이기가 상당히 어렵다면, 음반은 비록 뮤뱅에서 5%밖에 되질 않지난 그 주에 A가수의 노래를 2만장을 팬들이 사주면 아예 음반점수의 95%이상을 차지해 버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음반점수를 싹쓸이 해버리는 것이죠. 그것도 거의 대부분을요.

 

이런식이어서 샤이니의 음반점수가 5%의 비중임에도 사천여점이 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결코 바람직 하지 않겠죠. 그래서 제가 상한을 두자 말했던 것이고, 음반점수 점유율을 50%정도로 묶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0%에 이르기까진 아무런 제약이 없다가 넘어가면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이죠.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YG 는 SM과 반대로 음원쪽에 아주 강세를 보이고, 그 중 일부에서만 음반이 팔립니다.

물론 일부그룹의 경우에는 음반판매량도 높습니다만, SM의 팬덤이 보여주는 파워에는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죠.

 

이런 선배가수들의 흐름은 엑소와 위너에게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엑소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재 WINNER가 받는 관심 또한 적지 않죠.

 

그럼 어느쪽이 더 우세할까 생각해 보면, 필자는 음악적 기반의 기준에서는 WINNER의 손을,

한류의 흐름에선 엑소가 조금 더 나은 성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으르렁'에서 약간의 대중성이 가미 되어 폭발력을 보이긴 했지만, 기존의 SM음악중 보이그룹에게 할당된 노래들은 거의 팬덤 위주이고,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어필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위에서 언급한 샤이니의 경우만해도 '루시퍼'때는 약간의 인정을 받기는 했지만 그외의 곡들에선 거의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과 매력에 기반한 인기가 곡으로까지 이어졌지, 곡이 인기가 많아서 1위를 하고 했던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슈주도 마찬가지며, SM의 보이그룹의 노래는 대중적인 평가에서는 상당히 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WIN"에서 훌륭한 자작곡 실력을 보인 위너의 손을 들어 주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자작곡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멜로디와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낼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요즘에는 아이돌 멤버 중에 작곡 한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려오고 있지만 그렇게 썩 대단한 곡이 나오고 있는 경우가 많은건 아닙니다.

 

A팀이 편곡한 Just another boy 는 이미 그룹의 컬러 및 음악적인 면에서 프로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과 중국 그리고 여러 상업적 측면에서 그리고 팬덤의 확보 면에서 엑소가 조금은 앞설 가능성이 있지만,

그룹의 음악적 역량 자체는 위너의 우세를 점쳐 보며, 결국 위너에게 차기 대세라는 자리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p.s 음악 뿐 아니라 케릭터 경쟁에서도 위너가 앞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아주 중요하거든요. 엑소팬들은 구분 잘하는 멤버간 차이를 일반 대중은 잘 하지 못하지만 이런 범 음악팬들에게 있어서 조금 더 쉽게 각인되 될 수 있는 케릭터가 위너쪽에 보다 강하게 부여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