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8'에 해당되는 글 2건

  1. LG전자 15ND530-UX50K VS 삼성전자 아티브북9 NT900X3G
  2. 심형래의 디워2 성공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VS 즉 제품간 비교를 할 때는 비슷한 스펙으로 하는게 좋겠지만, 이번편은 특별히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제품간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유사한 제품은 곧 쓰임새도 같다는 전제가 붙게 되는데, 이번 경우는 타겟층이 다르며 그 다름이 스펙으로는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LG전자  15ND530-UX50K (4GB)

 

LG전자 15ND530-UX50K

 

이 제품은 한마디로 올라운드형이며 데스트탑 대체형으로도 충분한 표준노트북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가격

가격적인 메리트를 위해 두가지를 희생했습니다. 한가지는 운영체제가 미포함되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SSD가 아닌 HDD를 채용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750G의 비교적 큰 용량을 채용하고 있어서 HDD로서의 가격도 만만치는 않겠지만 SSD에 비할바는 아닌 것이죠. 이 둘을 합치면 이십만원 가까이 세이브 됩니다.

 

사용목적

CPU가 코어 i5-4200M 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용목적이 파악이 됩니다. M은 모바일용의 표준을 말하고, 울트라북에 쓰이는 U 보다는 조금더 전력을 먹는대신 훨씬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4세대인 하스웰CPU가 아니라면 메리트가 조금 떨어지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하스웰부터는 M모델도 충분한 배터리 구동시간이 주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단점이 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노트북이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전세대의 경우 2~3시간 정도의 구동시간이었다면, 코어 i5-4200M은 고스펙의 그래픽 카드를 내장하고 있는 경우라도 3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그래픽을 활용할 시에는 6시간가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및 동영상

GT740M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습니다. 요즘 노트북들은 내장과 외장을 항상 같이 쓰지 않고 필요에 따라 쓸만큼만 씁니다. 따라서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다 해서 전력이 두배로 든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신 높은 그래픽이 필요할 때 GT740M은 충분한 힘을 내줍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GT750M 이상이 되어야 하며, 게이밍노트북이라 이름 붙여진 경우에는 GT760이상이 사용됩니다. 네이밍에서 눈치채셨을 테지만 십자리 수가 올라갈수록 상당한 차이의 성능향상이 있습니다. 가장 최신인 GT800 시리즈는 아닙니다만, 비교적 최신그래픽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고사양의 전문작업, 및 고사양 게임 외에 일반적인 게임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총평
시작부터 올라운드형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를 만족시키는 표준노트북입니다. 15.6인치에 1920x1080 해상도는 충분한 면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해주고, LG전자 제품이니 만큼 AS문제도 염려할 것 없으며, 브랜드만족도와 디자인측면의 만족감도 높습니다. 심지어 요즘 옵티컬드라이브를 빼고 출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DVD레코더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SSD가 아닌 HDD를 채용한 건 앞서 말한 가격적인 부분도 있지만 올라운드를 표방한 만큼 다양한 사용목적을 만족케 하기 위함도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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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티브북9 NT900X3G-K58s

 

시리즈9으로 앞서가는 듯 했던 삼성의 울트라북의 이미지가 엘지의 전략모델 그램에 한대 제대로 얻어맞고 말았지만 가만히 물러설 수 없다는 듯 본 제품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스펙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4세대 코어 제품 중에 아래와 같은 구성은 가장 표준적인 울트라북의 스펙의 전형과 같습니다.

 

 코어i5-4세대 / i5-4200U (1.6GHz) / LED백라이트 / 눈부심방지 / 33.78cm(13.3인치) / 1920x1080 / 128GB (SSD) / 8GB / 윈도8.1 / 인텔 / HD 4400 / 시스템 메모리 공유 / 1.16Kg /

 

즉, 이런 구성은 애플, 소니, ASUS 등등 대형 전자회사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드러납니다. i5-4200U는 저전력모델중에 가장 많이 쓰였으며, 휴대에 용이 13.3인치에 FullHD화질까지 대부분의 구성이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보편화 된 각 제조사들의 전략 대표모델의 쓰이는 전형적인 사양입니다.

즉, 하스웰 울트라북의 가장 기본적 형태의 사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LG그램 시리즈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위 스펙에서 CPU를 살짝 낮췄습니다. 울트라북의 사용목적에 있어서 사실 i3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삼성제품은 윈도우 8.1이 기본 포함되어 있고, 무게도 그램에 비해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삼성프리미엄도 있죠.

 

가격적으로도 보면 삼성치고는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이유는 분명하죠. 같은 모델이라도 작년이었다면 훨신 비싸게 등장했을 텐데, 이제는 올 하반기에 5세대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미는 있습니다. 대기업 제품 중에서도 삼성 울트라북은 출시 후 공식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새로운 인기 모델이 등장하기 전이라면 유사한 사양의 다른 제품의 가격 또한 하스웰 말기를 향해 가는 지금도 큰 가격변동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의 등장은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하우징을 보면 기존 시리즈9와 크게 다르진 않아 보입니다.

 

전체 비교 총평

 

가장 인기 있는 엘지와 삼성모델 두 종류는 대표성을 가진다고 할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라운드형의 표준노트북 과 전형적인 울트라북의 스펙인 것입니다.

내가 아주 특수한 작업 및 사용환경을 필요로 하지 않는 보편적인 사용목적에 두루 만족하고 싶다면 위 LG 모델을, 울트라북을 사용하고 싶은데 그램말고 삼성제품을 쓰고 싶다면 위 아티브북9 모델을 추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괜히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구매가 일어나는건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가격대는 80만원 후반대에서 120만원 이하대로 보면 되겠습니다.

심형래의 영화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먼저 해보고 디워2에 대해 논해보겠습니다.

심형래에겐 두가지 대표적인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영구'와 '영화'입니다.

 

영구로 대박을 터트린 심형래는 크리스마스캐롤 앨범으로도 대박을 치고, 수 많응 영구시리즈 영화를 양산해 내었으며, 대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대망의 바로 그 '우뢰매 시리즈'가 우리나라 영화사에 등장하게 됩니다.

 

우뢰매는 사실 표절논란도 있었고, 지금 다시 보면 보기조차 민망한 퀄리티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심형래의 개인적 인기와 더불어 어린학생들이 볼만한 마땅한 국산 영화가 없다는 점에서 흥행포인트가 맞아 떨어졌고, 당시 10대 중 상당수가 이 우뢰매 시리즈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뢰매와 디워의 흥행은 유사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아이들을 타겟층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애국심 마케팅이었습니다. 오늘날 일본 애니메이션은 극장에서 개봉해도 썩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편입니다. 대개 디즈니나 몇몇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흥행을 이끌고 있죠. 물론 포켓몬시리즈 처럼 장기 흥행하는 일산도 없는건 아니지만 주류는 미산이라는 이야깁니다.

 

우뢰매

 

그런데 심형래는 우뢰매 시리즈를 통해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크게 흥행하고 있는 마블스튜디오나 D.C의 슈퍼히어로 시리즈를 과거판이나 다름 없습니다.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긴 해도 실사에 CG가 더해진 한국판 슈퍼히어로 였던 셈이죠.

 

그런데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많습니다. 우선 마블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 등은 오랜 역사를 가집니다. 코믹스로 적게는 수십년 많게는 반세기를 넘어 백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는 연재작품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렇게 영화로 만들어질 스토리가 무궁무진하다고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가지 쌓여 있는 스토리만으로도 앞으로 수십년간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심형래의 디워는 앞서 말한대로 여러 흥행포인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용과 질적인 면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디워2가 제작된다면 이 스토리라인과 높아진 컴퓨터 그래픽이 모두 충족되지 않으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영화계 환경과 높아져만 가는 그래픽 수준을 심형래가 과연 따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디워2의 흥행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디워2가 참고하고 배워야 할 영화는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마블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물과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디즈니식이어야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마블의 쌓여 있는 수많은 인기 케릭터들은 자본을 불러 들이는 주요 이유가 됩니다. 아주 오래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감독을 맡고 어떤 그래픽을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 그리고 어벤져스로 묶어서 개별 히어로들의 인기관리를 하는 마케팅의 측면 등을 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은 훨훨 날아다닐 것이 훤합니다.

 

 미국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인기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아이언맨이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엑스맨의 울버린과 캡틴아메리카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중 캡틴아메리카는 국내에서 거의 반응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인지도 때문이었습니다. 이어언맨에 비해 시각적 효과도 적고, 인지도도 낮은데다 히어로의 능력도 눈에 띄는게 없어 보이니 1편은 흥행하지 못했던 것인데, 어벤져스로 인해 높아진 인지도에 2편이 잘 만들어지면서 좋은 평을 얻었고 흥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이런 마블 조차도 한때 경영난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을 소니에 넘겼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부침을 거듭해 가며 쌓아온 마블의 역사를 심형래와 같은 개인이 따라 잡는건은 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디즈니처럼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승부하는 쪽으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쉬운 예로는 흔히 거론되는 '겨울왕국'이 있습니다. 내용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물론 어린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 갈 어른들도 같이 공감할 수 있어야 금상첨화이기 때문에 단순한 스토리라고 해서 결코 쉽게 만들어 지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트랜스포머와 같은 작품의 CG구현은 헐리우드의 엄청난 자본력이 결집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과거 심형래가 국산CG기술 확보 주장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여서 흥행하고 인정 받았다면 이후의 영화제작은 순조로웠겠지만 영화의 내용이나 비주얼에서 좋은 평만 얻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의 디워2 제작소식도 크게 지지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형래는 현실적인 판단을 해보아야 합니다. 과연 디워2가 기존 방식대로 제작된다면 달라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지 여부, 그리고 스토리와 CG의 비중을 어느정도까지 고려하여 제작비 절감을 이뤄낼 수 있을 까 여부 등입니다.

 

필자가 보기에 가능성이 너무 낮아 보여, 뭐라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만 이왕 제작에 나섰다면 흥행참패만은 면하기 위해서라도 스토리 진행을 잘 생각해 두어야 할 것닙니다.

 

디 워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배경을 현대로 끌어들이지 않고 점박이와 같은 배경으로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애니메이션으로의 전환입니다. 제작비 대비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100억으로 디워 때처럼 시가지에 공룡이 등장하는건 애초부터 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CG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애초부터 볼 마음이 없는게 요즘 관객들의 성향입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극장에 가는 부모들도 고려해야 하는데 CG퀄리티가 어설프면 그럴 마음도 들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굳이 디워2를 제작해야 하는지 의문스러운 마음입니다만, 꼭 해야겠다면 방향의 전환을 모색해 보라는 뜻입니다. 스파이더맨3의 시각효과를 맡은 데이비드 에브너와 함께 작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100억으로 스파어더맨 수준의 퀄리티가 나올 수 있다면 헐리우드에서 먼저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불가능에의 도전에는 그것이 가능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런 획기적인 무언가가 없다면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는 심형래의 디워2 제작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시각일 것입니다.

 

넛잡: 땅콩 도둑들

 

 

차라리 전 심형래가 디워2가 아닌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일을 하는 쪽을 바래봅니다. 애니메이션 '넛잡', '마당을 나온 암탉' 처럼 창작 애니메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