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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2인치 모니터시대 여는 삼성전자 S32D850T의 장단점

삼성전자가 내놓은  S32D850T 는 의미있는 제품이다. 바로 30인치 모니터의 시대를 본격화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작년까지 16:10비율의 30인치 모니터인 크로스오버의 BLACK TUNE 30X-P 모딜이 대형 모니터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면, 연초 LG전자가 시네뷰 34UT65라는 모델로 그 인기를 이어갔으며, 큐닉스나 PCPOP같은 중소업체의 제품이 치고 올라오는 혼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즉, 크로스오버를 선두로 하는 중소기업의 모니터와 전통적인 디스프레이 강자 LG전자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런 현상이 30인치 이상에서만 있는건 아니지만 대형모니터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는 점과 조금 특별한 포인트가 있다면 엘지전자 제품은 21:9사이즈의 울트라와이드 제품이라는 점이었다.

 

몇해전만해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모니터 패널 구현 기술은 원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급선회한 PLS패널은 거의 유사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 애플의 레티나디스플레이처럼 자기들만의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어 있는지는 우리가 일일이 파악할 수는 없어도 기본적인 화질이나 성능은 크게 다를 바 없어졌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제품에는 자사패널이 아닌 VA패널이나 심지어 TN패널도 자주 쓰이고 있다는 점인데, 엘지전자의 제품 중에 근래 주력상품인 AH-IPS를 거의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어찌 되었건 국내 대표 두 전자회사의 제품과 별도로 대만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VA패널 역시 매우 우수한 패널이라고 할 수 있다.

TN패널은 이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해주는 VA패널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만족감에선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어느 회사의 제품이건 VA패널을 사용한 제품은 국산패널이 아니라고 해서 제외핲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로 귀결된다. 물론 주의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최신패널인지를 살펴야 한다. 엘지 IPS패널도 과거의 기술과 현재의 기술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단지 통칭하는 IPS패널이면 같은 줄 아는 경우가 많다. VA패널 역시 마찬가지다.

 

S32D850T는 광시야각 LED패널을 달았다. 178도의 넓은 시야각과 저전력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기본이다. 5ms의 응답속도는 무난한 수준인데, 화면이 커질수록 더 단축시키기는 어려우니 적당하다고 말할 수 있고, sRGB를 100%재현하여 전문작업에도 유용하다.

 

 

 

뒷면을 보면 알겠지만, 삼성 제품의 메리트는 단지 AS뿐만이 아니며, 디자인적인 만족도도 포함되어 있다.

 

해상도

2560X1440 즉 WQHD 해상도는 모니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1920x1080사이즈의 풀HD제품은 24인치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새로 사는 경우라면 27인치로 정하는게 나은 선택이지만 이미 기존에 사용중이라면 큰 메리트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해상도 높은 27인치는 또 문제가 있다. 바로 글자가 작게 보여 가독성이 살짝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한마디로 어중간 하다는 이야기다. 차라리 27인치면서 FullHD인게 글자도 크게 보이고 모니터 값도 싸고 이득이란 생각이다.

 

30인치만 되도 2560X1440는 활용성이 좋다. 그런데 삼성전자에선 32인치를 내놓았다.

 

32인치 모니터지만 16:9 비율

 

이점은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직 모른다. 화면 비율이 전체 면적이 미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와이드로 갈수록 면적이 작아진다. 30인치 16:10 비율의 전체면적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

 

VA패널의 특징

이 역시 아는 분은 알지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명암비 부분에서 IPS패널에 앞서는 편이다. 쉽게 말하자면 흑과 백 두단계 보다 검정색부터 하얀색까지 10단계로 표현하면 보다 깊은 표현이 가능한 것이니 명암비가 높다는 것은 화면 표현력의 깊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밖의 차이는 눈여겨 볼 필요 없다는게 필자의 판단이다.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면 사실상 IPS와 MVA패널의 수준차를 말하기는 어렵고, 또한 각 제조사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원석인 패널의 성능도 최적화 시킬 수 있는 문제 아니던가.

 

그래도 나는 무조건 IPS로 가야겠다 싶은 분들은 앞서 말한 LG전자의 시네마 와이드 제품으로 선택하면 작업환경의 또다른 장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제품은 앞서 설명한데로 34인치지만 작업화면은 30인치와 비슷하다. 지나치게 가로로 늘려놓으면서 인치수는 올라갔어도 실제 화면 면적은 거의 그대로라는 이야기다.

 

S32D850T 은 가격적으로나 스펙적으로는 모든 면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다만, VA냐 IPS냐를 굳이 따지는 분들에게만 호불호가 갈릴 뿐이라는 생각이다. 거기에 삼성전자라는 프리미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건 매우 특별한 메리트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