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즉 제품간 비교를 할 때는 비슷한 스펙으로 하는게 좋겠지만, 이번편은 특별히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제품간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유사한 제품은 곧 쓰임새도 같다는 전제가 붙게 되는데, 이번 경우는 타겟층이 다르며 그 다름이 스펙으로는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LG전자  15ND530-UX50K (4GB)

 

LG전자 15ND530-UX50K

 

이 제품은 한마디로 올라운드형이며 데스트탑 대체형으로도 충분한 표준노트북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가격

가격적인 메리트를 위해 두가지를 희생했습니다. 한가지는 운영체제가 미포함되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SSD가 아닌 HDD를 채용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750G의 비교적 큰 용량을 채용하고 있어서 HDD로서의 가격도 만만치는 않겠지만 SSD에 비할바는 아닌 것이죠. 이 둘을 합치면 이십만원 가까이 세이브 됩니다.

 

사용목적

CPU가 코어 i5-4200M 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용목적이 파악이 됩니다. M은 모바일용의 표준을 말하고, 울트라북에 쓰이는 U 보다는 조금더 전력을 먹는대신 훨씬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4세대인 하스웰CPU가 아니라면 메리트가 조금 떨어지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하스웰부터는 M모델도 충분한 배터리 구동시간이 주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단점이 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노트북이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전세대의 경우 2~3시간 정도의 구동시간이었다면, 코어 i5-4200M은 고스펙의 그래픽 카드를 내장하고 있는 경우라도 3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그래픽을 활용할 시에는 6시간가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및 동영상

GT740M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습니다. 요즘 노트북들은 내장과 외장을 항상 같이 쓰지 않고 필요에 따라 쓸만큼만 씁니다. 따라서 외장 그래픽이 달려 있다 해서 전력이 두배로 든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신 높은 그래픽이 필요할 때 GT740M은 충분한 힘을 내줍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GT750M 이상이 되어야 하며, 게이밍노트북이라 이름 붙여진 경우에는 GT760이상이 사용됩니다. 네이밍에서 눈치채셨을 테지만 십자리 수가 올라갈수록 상당한 차이의 성능향상이 있습니다. 가장 최신인 GT800 시리즈는 아닙니다만, 비교적 최신그래픽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고사양의 전문작업, 및 고사양 게임 외에 일반적인 게임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총평
시작부터 올라운드형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를 만족시키는 표준노트북입니다. 15.6인치에 1920x1080 해상도는 충분한 면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해주고, LG전자 제품이니 만큼 AS문제도 염려할 것 없으며, 브랜드만족도와 디자인측면의 만족감도 높습니다. 심지어 요즘 옵티컬드라이브를 빼고 출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DVD레코더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SSD가 아닌 HDD를 채용한 건 앞서 말한 가격적인 부분도 있지만 올라운드를 표방한 만큼 다양한 사용목적을 만족케 하기 위함도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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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티브북9 NT900X3G-K58s

 

시리즈9으로 앞서가는 듯 했던 삼성의 울트라북의 이미지가 엘지의 전략모델 그램에 한대 제대로 얻어맞고 말았지만 가만히 물러설 수 없다는 듯 본 제품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스펙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4세대 코어 제품 중에 아래와 같은 구성은 가장 표준적인 울트라북의 스펙의 전형과 같습니다.

 

 코어i5-4세대 / i5-4200U (1.6GHz) / LED백라이트 / 눈부심방지 / 33.78cm(13.3인치) / 1920x1080 / 128GB (SSD) / 8GB / 윈도8.1 / 인텔 / HD 4400 / 시스템 메모리 공유 / 1.16Kg /

 

즉, 이런 구성은 애플, 소니, ASUS 등등 대형 전자회사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드러납니다. i5-4200U는 저전력모델중에 가장 많이 쓰였으며, 휴대에 용이 13.3인치에 FullHD화질까지 대부분의 구성이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보편화 된 각 제조사들의 전략 대표모델의 쓰이는 전형적인 사양입니다.

즉, 하스웰 울트라북의 가장 기본적 형태의 사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LG그램 시리즈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위 스펙에서 CPU를 살짝 낮췄습니다. 울트라북의 사용목적에 있어서 사실 i3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삼성제품은 윈도우 8.1이 기본 포함되어 있고, 무게도 그램에 비해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삼성프리미엄도 있죠.

 

가격적으로도 보면 삼성치고는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이유는 분명하죠. 같은 모델이라도 작년이었다면 훨신 비싸게 등장했을 텐데, 이제는 올 하반기에 5세대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미는 있습니다. 대기업 제품 중에서도 삼성 울트라북은 출시 후 공식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새로운 인기 모델이 등장하기 전이라면 유사한 사양의 다른 제품의 가격 또한 하스웰 말기를 향해 가는 지금도 큰 가격변동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의 등장은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하우징을 보면 기존 시리즈9와 크게 다르진 않아 보입니다.

 

전체 비교 총평

 

가장 인기 있는 엘지와 삼성모델 두 종류는 대표성을 가진다고 할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라운드형의 표준노트북 과 전형적인 울트라북의 스펙인 것입니다.

내가 아주 특수한 작업 및 사용환경을 필요로 하지 않는 보편적인 사용목적에 두루 만족하고 싶다면 위 LG 모델을, 울트라북을 사용하고 싶은데 그램말고 삼성제품을 쓰고 싶다면 위 아티브북9 모델을 추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괜히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구매가 일어나는건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가격대는 80만원 후반대에서 120만원 이하대로 보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