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유와 엠씨몽의 공통점은 친근한 이미지라는데 있다. 물론 유승준이 바른생활 이미지로 더욱 큰 배신감을 안겨주긴 했지만, 엠씨몽 역시 고의적인 발치가 의심되고, 공무원 시험등의 문제들로 인해 문제가 되기 전까지만해도 옆집 친구 같은 이미지가 있었으니까.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과거 필자 역시 MC몽에 대한 이미지가 극도로 악화되어 다시는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연예인도 사람이니 어느정도 시일이 흘러 자숙의 기간을 충분히 가졌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바뀐 것이다.

 

MC몽이 걸스데이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는 소식에 예전과 같은 반발심은 들지 않는다. 아직도 범죄자 취급하며 부정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것도 사실이지만, 그렇게까지 죽을 죄는 아니라는 생각이며, 사실 괴씸죄가 더 크게 다가 왔엇기 때문에 이런 부분만 무뎌진다면 복귀도 가능하다는 생각인 것이다.

 

MC몽이 웰메이드예당과 전속 계약을 맺을 때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다른 일은 몰라도 팬들이 받은 충격과 비례하여 잊혀지지 않거나 비호감으로 보는 시각이 거둬질 가능성은 적어 앞으로도 오랬동안 그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연예인을 천직으로 여길만한 사람에게 끝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은듯 지내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지 않나 싶다. 물론 복귀 한다고 당장 좋은 성적을 내며 화려한 컴백이 될지 아닌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컴백 타이틀 곡을 들고 나왔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기회는 주자는 것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무죄와 일부 유죄였던 판결

 

고의 발치 의혹이 일던 당시 나는 엠씨몽이 그런 사실을 인정하길 바랬다.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모를까 드러난 정황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의 발치가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시 4년 넘게 흘렀다고 해서 이렇게 물러서지 않는 주장을 편 엠씨몽의 태도는 쉽사리 잊혀지긴 어렵다고 보는게 현실 적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 엠씨몽보다 더 한 사람들이 연예계에 존재하고 있다. 단, 앞서 말했듯이 성공적인 복귀가 될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성공이나 컴백에 대한 관심은 없는 편이다. 노래가 좋으면 듣고 아니면 말고식일듯 싶다.

 

다만, 기다린 팬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아이러브유 오 땡큐'나 '180도' 등을 히트시켰고, 사건이 생기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었으니, 이제 몇해 지난 정도로는 잊혀지지 않았으리라.